예산 발굴·제안·선정·편성 등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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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완 광주시 행정부시장이 지난 20일 시청 무등홀에서 열린 2025년 시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에 참석, 분과위원 대표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광주시는 지난 20일 시청 무등홀에서 ‘제8기 시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교육 및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민참여예산위원회는 예산 편성에 대한 주민 의견 수렴, 시민참여 예산 제안사업 검토 및 우선순위 결정, 주요 시정에 대한 의견 제시, 시민참여 예산사업 모니터링 활동 등 광주시 예산 사업의 발굴·제안·심사·선정 등 전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제8기 시민참여예산위원회는 공개 모집, 시의회 추천 등을 통해 위촉한 91명과 행정부시장 등 당연직 9명 등 총 100명으로 구성됐다. 임기는 2025년 1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2년간이다.
위원들은 교통건설, 도시재생, 문화관광, 복지건강, 일반행정, 일자리, 청년, 환경생태 등 8개 분과위원회에 소속돼 시민참여예산제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한다.
이날 행사는 위원 위촉을 시작으로 지난해 시민참여예산제 운영실적 보고, 2025년 시민참여예산 운영계획 공유 및 의견수렴, 시민참여예산 기본교육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제8기 위원회를 이끌어갈 임원진 18명도 선임됐다. 위원장에는 김정원 한국문화복지연구회 수석연구원(도시재생분과)이, 부위원장에는 정재영 신흥동 주민자치회 위원(청년분과)이 선출됐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시민참여예산제는 광주가 ‘더 단단한 민주주의’, ‘더 따뜻한 민생경제’로 나아가는 발걸음의 시작이다”며 “시민참여예산제도가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위원들의 폭넓고 풍부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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