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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가 불러온 中의 반등"…중국 ETF 수익률 신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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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률 상위 10개 ETF 중 중국 관련 5개
"딥시크 등장으로 중국 AI 기술력 재평가"

중국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이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다.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의 생성형 AI로 인해 중국 테크 기업들이 다시 부각되면서 중국 증시가 상승한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딥시크가 불러온 中의 반등"…중국 ETF 수익률 신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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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전날까지 수익률 1위는 TIGER 차이나항셍테크레버리지로 54.79%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KODEX 차이나H레버리지(35.67%), TIGER 차이나전기차레버리지(29.20%) 등 수익률 상위 10개 중 5개가 모두 중국 관련 ETF였다.


이 같은 중국 관련 ETF의 상승은 중국 증시의 반등 때문이다. 실제로 홍콩 항셍지수는 이달 12% 넘게 올랐으며 홍콩 H지수도 13% 이상 뛰었다. 최근 중국은 AI 모델인 딥시크로 인해 알리바바, 텐센트 등 IT 기술주에 대한 기대감이 재부각되고 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지난달 등장한 딥시크 이후 중국 AI 관련주들의 강세가 이어졌다"며 "미·중 분쟁에 가려졌던 중국 AI, 반도체, 로봇 등 테크주로의 관심과 3월 양회를 전후로 재정부양 및 금융시장 안정화 조치 관련 정책 대응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정환 미래에셋운용 ETF운용1본부장은 "딥시크의 등장으로 인한 중국 AI 기술력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면서 테크 기업 위주의 상승이 돋보였다"며 "중국 정부의 기술 기업 지원 강화 움직임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중 갈등이 예상보다 완화된 양상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줄어든 것도 하나의 요인으로 꼽힌다"고 덧붙였다.


증권가는 중국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신승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기술주의 경우 수급 측면에서 과도한 쏠림이 나타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단기 변동성 확대 가능성은 상존하나 AI의 주도주의 지위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달 5일 열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전까지 특별한 이벤트가 없는데 경제지표 공백기 속 약 2주간 매크로 변수에서 자유롭다"고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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