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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디선택제 골프장, 41%까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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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562개 골프장 중 231곳 시행
군산, 골프존영암45 등 7곳 전면 노캐디
구인난, 캐디피 상승, 가성비 라운드 영향

캐디 없이 플레이하는 주말골퍼들이 늘어나고 있다. 캐디피 상승과 구인난 등으로 캐디선택제를 도입하는 골프장이 증가하는 추세다.

골퍼들이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캐디 없이 셀프 라운드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파인비치 골프링크스

골퍼들이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캐디 없이 셀프 라운드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파인비치 골프링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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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레저백서 TV’는 캐디선택제 도입 골프장 현황 자료를 발표했다. 지난해 10월 기준 국내 562개 골프장 중 41.1%인 231곳이 노캐디 또는 마셜캐디 등 캐디선택제를 도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9년과 비교하면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참고로 일본의 경우 전체 골프장의 90%가 캐디선택제를 도입하고 있다.


노캐디는 캐디 없이 셀프로 라운드하는 방식이고, 마셜캐디는 일반캐디와 달리 골프카트를 운전하면서 홀까지 남은 거리 등 최소한의 편의만 제공한다. 캐디 없이 라운드를 하면 경기 진행과 안전문제가 발생할 수 있지만, 골퍼들의 비용 부담은 줄일 수 있다.

캐디선택제를 시행하는 비중은 대중형 골프장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전체 367곳 중 171곳(46.6%)이 캐디선택제를 운영하고 있다. 반면 회원제 골프장은 주중 회원에 한해 42곳이 시행하고 있다. 군 골프장(체력단련장)은 전체(35곳)의 절반가량인 18곳이 캐디선택제를 실시하고 있다.

캐디선택제 골프장, 41%까지 늘었다 원본보기 아이콘

지역별로는 영남권이 56곳으로 가장 많았다. 수도권 47곳, 충청권 41곳, 호남권 39곳 순이었다. 강원도는 전체 골프장 63곳 중 36곳(57.1%)이 캐디선택제를 도입해 전국에서 비율이 가장 높았다. 수도권 골프장은 캐디선택제 도입 골프장이 전체 25.8%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캐디의 복지수준이 지방보다 좋고, 대도시에 인접해 캐디 수급이 비교적 용이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면 노캐디 시스템을 도입한 골프장(9홀 이상)도 52곳에 달했다. 18홀 이상 골프장 중에선 군산CC, 골프존카운티 영암45, 코스모스링스, 골프존카운티 구미, 힐스카이, 월송리, 힐데스하임CC 등 7곳이다. 대기업집단이 운영하는 총 87개 골프장 중 캐디선택제를 시행하는 골프장은 회원제 8곳, 대중형 15곳 등 23곳에 불과했다. 전체 골프장 중 26.4%에 그쳐 전국 평균치(41.1%)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캐디 구인난으로 인해 캐디피는 최근 14년 새 52.5% 상승했다. 팀당 기준 2010년 9만5000원이던 캐디피는 2024년 기준 14만5000원으로 4만9000원이 올랐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는 "캐디선택제 도입 골프장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캐디 구인난이 지속하는 데다, 코로나19 특수로 그린피가 폭등하면서 캐디선택제에 대한 골퍼들의 욕구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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