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지엔터테인먼트 가 장 초반 강세다. 간판스타 '블랙핑크'의 2025년 월드투어 일정이 공개되며 투자심리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오전 9시8분 기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전장 대비 8.08%(4300원) 오른 5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5만7900원까지 뛰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자사 공식 블로그에 블랙핑크의 2025 월드 투어 일정이 담긴 포스터 게재하며 시장의 이목을 끌었다. 블랙핑크는 오는 7월 5일과 6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토론토, 뉴욕, 프랑스 파리, 이탈리아 밀라노, 스페인 바르셀로나, 영국 런던, 일본 도쿄까지 총 10개 지역을 순회할 예정이다.
특히 '꿈의 무대'라 불리는 영국 런던 웸블리에 입성하는 것은 K팝 여성 아티스트 중에선 블랙핑크가 처음이다.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의 단독 공연 역시 K팝 걸그룹 최초다.
김유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올해 상반기 베이비몬스터·트레져·2NE1 월드투어와 하반기 블랙핑크의 컴백 월드투어로 뚜렷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블랙핑크 투어는 모객 수 200만명을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외에도 소속 아티스트의 활동 복귀와 신인 공개를 앞둔 에스엠 (9.74%), JYP Ent. (5.92%), 하이브 (4.29%) 등 엔터사들이 줄줄이 신고가를 달렸다. 엔터주 호황에 팬과 아티스트의 소통 채널인 '버블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어유 도 주가가 9%가량 뛰며 신고가를 다시 썼다.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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