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전투 병력을 우크라이나에 파병하지 않는다는 뜻을 강조했다.
18일(현지시간) 마크롱 대통령은 지역 언론들과의 간담회에서 "프랑스는 최전선에 군을 보낼 준비를 하지 않고 있다"며 "우크라이나를 통합하고 강화해 나가기 위한 방법을 영국과 함께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해 초 우크라이나 파병론은 언급해 논란이 일었다. 독일 등 일부 국가는 프랑스의 파병 가능성에 대해 반발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도한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이 시작되면서, 평화 보장을 위한 서방군 파병안이 수면 위로 떠 오른 상황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 가입하도록 유엔에 승인받는 것도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조만간 정치권 대표들을 소집해 우크라이나와 유럽 안보에 대한 프랑스의 입장을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이은주 기자 golde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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