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고용센터 상설채용관 '일자리 수요데이' 개최
고용노동부 양산지청(지청장 권구형)은 19일 김해고용센터 상설채용관에서 ‘스타벅스 바리스타 채용을 위한 일자리 수요데이’를 개최했다.
'일자리 수요데이'는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하는 날’이라는 의미로, 전국 고용센터에서 그 지역의 특성에 맞게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일자리 수요데이'는 김해지역 스타벅스 매장에서 근무할 바리스타를 채용하기 위한 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스타벅스의 다문화가족 우대 채용계획에 따라 결혼이민자 등 외국인 구직자가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를 위해 김해고용센터는 김해시 가족센터와 협업해 가족센터에 등록된 결혼이민 구직자를 적극 매칭했다.
김해시 가족센터에 따르면 김해지역의 다문화가족은 2023년 기준 4429가구, 다문화 외국인 인구는 3만5946명으로 경남도에서 가장 많으며 하루 평균 100여명이 가족센터를 이용한다.
현장 면접에 앞서 인제대학교 일자리플러스센터와 협업해 면접에 참여하는 구직자에게 면접 컨설팅을 실시하고, 스타벅스 운영기업인 ㈜에스씨케이컴퍼니 인사담당자는 면접 전 직무설명회를 통해 면접에 도움 되는 정보를 제공했다.
김해고용센터는 그간 지역 내 일자리 유관기관과 협업해 다양한 채용행사를 운영해왔고, 채용행사에 참여하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직무설명회와 취업컨설팅을 제공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지역 내 우수기업이 참여하는 채용행사를 집중 개최하고, 인근 고용센터와 공동으로 광역 매칭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권구형 지청장은 “구직자 특성에 맞는 수요중심의 채용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며, 지역 일자리 유관기관과 협업해 취업 취약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