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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양쪽 폐에 폐렴 진단…정신 상태는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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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시절 흉막염 앓아 폐 일부 제거해
지난 2021년부터 건강에 대한 우려 나와
최근 두 차례 낙상 사고로 다치기도

호흡기 질환으로 닷새째 입원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폐렴 진단을 받았다. 18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교황청의 성명을 인용해 "흉부 컴퓨터단층촬영(CT) 결과 교황의 양쪽 폐에 폐렴이 발생한 점이 확인됐으며 추가적인 약물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마테오 브루니 교황청 공보실장은 "그런데도 교황은 양호한 정신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교인들이) 회복을 위해 기도해준 데 대해 감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약 12년 동안 교황직을 맡으면서 대체로 정정한 모습을 보였지만, 지난 2021년부터 건강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 젊은 시절 심각한 폐렴을 앓아 폐 일부를 제거한 적이 있는 교황은 최근 몇 년간 호흡기 질환으로 병원을 찾았다. AFP·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은 약 12년 동안 교황직을 맡으면서 대체로 정정한 모습을 보였지만, 지난 2021년부터 건강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 젊은 시절 심각한 폐렴을 앓아 폐 일부를 제거한 적이 있는 교황은 최근 몇 년간 호흡기 질환으로 병원을 찾았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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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은 약 12년 동안 교황직을 맡으면서 대체로 정정한 모습을 보였지만, 지난 2021년부터 건강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 젊은 시절 심각한 폐렴을 앓아 폐 일부를 제거한 적이 있는 교황은 최근 몇 년간 호흡기 질환으로 병원을 찾았다. 무릎 부근 신경통 때문에 공식 석상에 휠체어를 타고 등장하는 일도 많았다.


올해 88세로 고령인 교황은 젊은 시절 폐 일부를 절제한 이후 특히 겨울철에는 기관지염이나 다른 호흡기 질환에 자주 걸리는 편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건강을 둘러싼 우려는 최근 낙상 사고 이후 급격히 확산했다. 지난해 12월 그는 21명의 새 추기경들을 임명하는 행사에 턱에 멍이 든 채로 참석했고, 지난달에는 오른쪽 팔을 다쳤다. 당시 마테오 브루니 교황청 공보실장은 이에 대해 "교황이 전날 아침에 일어나다 넘어져 침대 옆 탁자에 턱을 부딪쳐 멍이 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입원 중인 이탈리아 로마 아고스티노 제멜리 종합병원 밖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동상 앞에서 18일(현지시각) 볼리비아에서 온 신자들이 기도를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입원 중인 이탈리아 로마 아고스티노 제멜리 종합병원 밖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동상 앞에서 18일(현지시각) 볼리비아에서 온 신자들이 기도를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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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이달 초부터 기관지염에 시달리던 교황은 지난 14일 검사와 치료를 위해 로마 제멜리 병원에 입원했다. 전날까지 교황청은 교황이 앓는 질환이 '다균성 호흡기 감염'으로 복합적 임상 상황을 보이고 있다고만 설명했다. 입원 때문에 지난 16일 성 베드로 광장 삼종기도를 주례하지 못한 교황은 19일 예정된 일반 알현도 취소했다. 교황은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일요일인 오는 23일까지의 모든 외부 일정에 참석하지 않기로 하고 입원 치료를 받는 중이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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