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특별공급 청약 시작
롯데건설이 대전 동구 가오동에 짓는 '대전 롯데캐슬 더퍼스트'가 청약을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21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는 27일 발표하고, 정당계약은 다음 달 10일부터 12일까지다.
대전에선 처음 선보이는 롯데캐슬 브랜드 아파트다. 분양 전부터 기대가 컸다. 지난 14일 문 연 견본주택에도 주말 동안 많은 방문객이 몰렸다고 롯데건설은 전했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3층 10개 동에 총 952가구다. 전용면적 59~74㎡ 중소형으로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평형대다. 스카이라운지, 스카이게스트하우스 같은 고급 커뮤니티 시설도 대전에선 처음이다.
일반분양 물량은 394가구다. 59㎡는 3억7860만~4억1260만원, 74㎡는 5억2030만원에 분양한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5%다. 1차 계약금으로 1000만원을 먼저 내고, 나머지는 2차로 납부하는 방식이다.
견본주택을 둘러본 한 방문객은 "대전에 롯데캐슬이 처음 들어와서 기대했는데 직접 와보니 평면도 넓고 수납공간도 잘 나왔다"며 "스카이라운지 같은 고급 커뮤니티 시설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판암IC, 남대전IC과 가까워 차량 이동 편하고 대전역이 근처라 KTX·SRT, 도시철도 1호선 이용도 쉽다. 2028년 대전 도시철도 2호선(트램) 개통도 예정돼 있다.
홈플러스, 영화관 CGV, 대전천 시민현수공원 등 생활시설도 가깝다. 단지 안에 실내골프클럽, GX룸, 독서실, 북카페, 키즈룸 같은 주민시설 들어서고, 시민현수공원과 연결된 산책로도 만든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대전 첫 롯데캐슬이라 문의가 많다"며 "입지 좋고 상품 경쟁력도 있어서 청약 결과 기대된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대전 중구 대흥동 일대에 있고, 입주 시기는 2027년 11월이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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