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사회활동 지원사업 발대식
2,270명 참여…전년비 2.9% 늘어
전남 강진군(군수 강진원)이 어르신을 위한 새로운 도약의 기회 제공에 나섰다.
19일 군에 따르면 지난 18일 강진읍 강진아트홀 대공연장에서 ‘2025년 어르신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 운영에 들어갔다. 올 맞춤형 어르신 일자리 사업에는 전년보다 2.9% 증가한 2,270명이 참여한다.
이날 행사에는 강진원 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 노인 일자리 참여 어르신 등 7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발대식은 1부 행사로 국민의례와 내빈 소개를 시작으로 ‘노인 일자리 속으로’라는 주제로 홍보 영상을 시청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사업에 참여하는 2명의 대표 어르신이 선서문을 낭독하며 성실한 근무와 책임 있는 자세를 다짐했다.
이와 함께 ‘일할 때 힘나! 일할 때 빛나! 일할 때 신나!’ 라는 노인 일자리의 긍정적인 면을 상징하는 의미를 담은 구호를 함께 외치며 어르신들이 새로운 출발과 각오를 다짐했다.
대표 선서자로 나선 안종실 어르신은 “군이 다양한 노인 지원정책을 수립, 일자리를 만들고 다른 여타 시군보다 많은 복지혜택을 마련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안전하고 성실하게 업무를 수행해 지역발전에 작으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박인순 어르신은 “아직도 몸과 마음이 건강하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겠다”면서 “군이 추진하는 반값 여행 정책과 4계절 매력적인 강진군만의 축제 성공에도 도움이 되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발대식 후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한 교육이 진행됐다.
강 군수는 “노인 일자리 사업은 단순히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어르신들의 건강한 사회활동을 지원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강진군은 노인복지를 위해 노인 일자리 사업 확대뿐만 아니라 어르신 세탁 지원사업을 통해 읍면 복지회관 빨래방을 추진한다. 작천면은 이미 운영 중이고 성전면은 곧 오픈할 계획이다. 나머지 읍면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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