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엘비 가 강세다. 기술적 선점을 바탕으로 차세대 제품 양산 확대에 따른 성장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티엘비는 19일 오전 9시37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1550원(7.06%) 오른 2만3500원에 거래됐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업황 둔화로 인한 전반적인 수요 침체 영향으로, 작년 하반기부터 기판 업체들의 실적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며 "티엘비 역시 가동률이 크게 하락했으나, 평균판매가격(ASP) 상승 효과에 힘입어 업종 내 다른 기판 업체 대비 양호한 수익성을 유지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메모리 모듈 인쇄회로기판(PCB) 분야에서 동사의 기술적 우위가 입증된 결과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티엘비의 ASP는 CXL, LPCAMM, MR-DIMM 등 차세대 제품의 양산 확대에 따라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열려 있다"며 "LPCAMM의 경우 북미 메모리 고객사 제품의 양산을 시작했으며, 국내 메모리 고객사 제품은 단독 개발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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