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은 에스티아이 에 대해 가격 매력이 부각될 시점이라고 19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은 유지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에스티아이가 작년 4분기 매출액 1327억원, 영업이익 1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 51% 증가다.
고영민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 전망치 124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지연됐던 인프라 프로젝트들이 인식된 것과 더불어 고수익성의 약품 설비 매출 증가가 주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448억원과 716억원이다. 전년 대비 각각 63%, 166% 증가다. 그는 "작년에는 주요 고객사 인프라 프로젝트들이 지연되며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이를 감안해 올해 추정치는 가시성 높은 프로젝트 중심으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작년 전방 투자 지연에 따른 연속적인 분기 실적의 기대치 하회 과정에서 기대감은 극도로 낮아졌다"며 "작년 4분기 실적 서프라이즈가 분위기 반전의 이벤트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고 연구원은 "올해 예정된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해 보수적 가정을 반영했음에도 현재 주가는 올해 주가수익비율(P/E) 기준 5.8배로 저가 매력도 부각된다"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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