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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수출 리스크 줄인다…3월부터 달러도 환차익 손실 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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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K-푸드+ 수출확대 전략' 발표
수출국 내 공동물류센터·콜드체인 확대
잠재 시장서 농식품 중점무역관 설치
패키지 형태 수출바우처 확대 지원

정부가 농식품과 농산업 수출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엔화에만 적용하던 환변동보험 자부담률 완화 지원을 달러까지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내달부터 수출 규모가 작은 영세 업체거나 해당 보험에 처음 가입한 기업은 자부담률을 최대 0%까지 줄일 수 있게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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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6차 수출전략회의를 개최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 자리에서 올해 농식품(K-푸드)과 스마트팜, 농기자재 등 농산업 수출액을 140억달러로 늘리기 위해 'K-Food(푸드)+ 수출확대 전략'을 발표했다.

지난해 K-푸드+ 수출액은 약 130억달러로 전년 대비 6.7% 증가했다. 농식품부는 올해도 수출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민·관이 함께하는 'K-푸드+ 수출확대 추진본부'를 중심으로 통상 환경 변화에 대응할 4대 전략을 마련했다. 해당 전략에는 ▲대외 수출 리스크 대응 ▲수출 시장·품목 다변화 ▲글로벌 트렌드 연계 마케팅 및 고급화 ▲수출 애로 해소 및 경쟁력 강화 등이 담겼다.


농식품부는 환율 변동과 물류비 상승, 비관세 장벽 강화 등 대외 수출 리스크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환변동보험 등의 수출보험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환차익 손실 완화를 위해 환변동보험의 기업 자부담률을 최대 0%까지 낮추는 지원을 엔화에서 달러까지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내달부터 상반기 동안 이를 지원하고, 하반기엔 수출 상황을 고려해 연장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강효주 농식품부 농식품수출진흥과장은 "환변동보험은 환율이 낮아질 때 적용하는 개념이고 그간 엔저가 장기화했기에 엔화에만 적용했다"며 "(달러는) 환율이 강세긴 하지만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높아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자부담률 0% 지원 대상은 "수출 규모가 작거나 처음으로 환변동보험에 가입하는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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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는 주요 수출국 내 공동물류센터 및 콜드체인을 104개소에서 110개소로 확대 운영하는 안도 이번에 포함했다. 특허청과 지식재산보호원 등과 협업해 해외 IP센터 상담 창구를 새로 운영하는 등 K-푸드 위조상품 대응에도 힘쓴다. 해외 전문기관을 활용한 통관과 인증 지원 및 주요 수출국 관계자(검역관 등) 대상 방문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선 비관세 무역에 대응한다.

수출 시장, 품목을 다변화하기 위해선 미국과 중국, 일본 내 2선 도시 진출을 추진한다. 특히 우리 기업의 해외 법인 대상으로 단체 급식과 연계해 김치와 떡볶이 등 식자재 수출을 올해 처음 지원한다. 잠재 시장 진출을 위해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진출한 남아프리카공화국, 우주베키스탄, 라오스, 칠레, 과테말라에 농식품 중점무역관을 별도로 두기로 했다.


수출 애로 해소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원가·부재료 구입과 저장 가공 등 원가 부담 완화 목적으로 총 1조2724억원의 융자 지원을 한다. 농식품 수출바우처는 328억원에서 360억원으로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중소벤처기업부와 협업해 지원을 지속하기로 했다. 패키지 형태의 바우처에 여러 항목을 두고, 수출 업체별로 필요한 항목을 택해 신청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수출 140억달러가 달성될 수 있도록 세계 소비자의 K-푸드 인지도와 신뢰도를 바탕으로 시장, 품목을 다변화하고 고급화할 것"이라며 "수출 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은 조속히 해소될 수 있도록 K-푸드+ 수출확대 추진본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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