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 1월 아파트 분양가 동향
서울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이 1년 전보다 18.8%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지방 아파트 분양가 상승률이 6.1%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세 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아파트 분양 시장이 침체된 가운데서도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면서 대형 평형은 평(3.3㎡)당 분양가가 5000만원에 육박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가 17일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자료를 보면, 지난달 말 전국 기준 평균 가격은 575만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한달 전보다 0.6%, 1년 전 같은 기간에 견줘 8.8% 정도 상승했다.
공사 측은 주택분양보증을 발급받은 모든 주택 사업 가운데 상가와 오피스텔, 조합원 분양분을 제외한 일반 분양물량을 기준으로 공표 직전 12개월간 자료를 평균치로 뽑아 동향을 파악한다. 서울 지역 분양가는 ㎡당 1335만원으로 집계됐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평균 분양가가 ㎡당 851만원으로 1년 전에 비해 12.3% 올랐다. 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 등 5대 광역시와 세종시에서는 587만원으로 같은 기간 8.5% 올라 수도권과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반면 지방 아파트는 462만원으로 1년 전에 비해 6% 남짓 오르는 데 그쳤다.
수도권이나 광역시에서는 전용면적 85㎡를 넘는 큰 평형대의 분양가가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85~102㎡ 타입의 평당 분양가는 4970만원으로 전체 타입 평균 분양가(4413만원)보다도 500만원 이상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권에서도 전체 타입의 평당 분양가는 2161만원인데 85~102㎡ 타입은 2603만원으로 차이가 났다. 다만 광주에서는 대형 평형의 평균 분양가가 더 쌌다.
지난달 전국 신규 분양 물량은 총 2742가구로 1년 전 같은 기간(7239가구)보다 62% 줄었다. 수도권이 767가구, 주요 광역시에서 549가구로 1년 전보다 1000가구 이상 감소했다. 지방 분양물량은 1426가구로 지난해 1월에 견줘 절반 이상 쪼그라들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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