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템 이 강세다. 국내 메모리 반도체 기업에 2세대 습도제어 장비 공급을 추진해 올해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을 노린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오후 2시17분 기준 저스템은 전일 대비 5.88% 상승한 88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 매체 인터뷰에 따르면 임영진 저스템 대표는 현재 북미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에 공급하고 있는 2세대 습도제어 장비 ‘JFS’를 국내 기업으로 범위를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현재 고객사 1곳에는 장비 일부 반입이 이뤄지고 있고, 1곳과는 협의가 끝나 상반기 중에 본격적으로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스템은 풉 내부를 불활성 가스(N₂)로 바꿔 습도를 5%까지 떨어뜨릴 수 있는 1세대 습도제어 장비를 개발했다. 2세대 장비인 JFS는 이를 1% 수준으로 낮췄다. 저스템은 습도제어 장비 부문에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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