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흑자전환 기대감이 커지는 카카오페이 가 17일 강세다.
이날 오전 10시 3분 기준 카카오페이는 전 거래일 대비 4.44% 뛴 3만175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 반등하고 있다.
이날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카카오페이는 자회사 증권과 본업 결제에서의 성장을 바탕으로 연결실적 흑자전환에 대해 확신했다”며 “전년도와 동일한 탑라인 15~25% 성장을 가이던스로 제시하며 높은 기저를 상회할 수 있는 자신감을 표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투자자들의 투자매력 및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긍정적 인식전환을 확인했다”며 “기업공개(IPO) 이후 지난 3년간 적정 밸류에이션 및 타사와의 비교 챌린지가 많았지만 이번에는 관련 질문이 없었으며 향후 업사이드에만 주목했다”고 부연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4분기 증권 부문 영업이익 7억원으로 첫 분기 영업흑자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카카오페이의 연결 실적은 영업적자 330억원으로 집계됐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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