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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중국대사관 난입한 '尹 지지 캡틴아메리카' 불구속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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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훈방 조치" 주장
경찰 "훈방 아냐"

11일 오전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청장이 수감돼 있는 것으로 알려진 서울 남대문경찰서 입구 텔레비전에 계엄 내란 사건 수사 상황이 보도되고 있다. 허영한 기자

11일 오전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청장이 수감돼 있는 것으로 알려진 서울 남대문경찰서 입구 텔레비전에 계엄 내란 사건 수사 상황이 보도되고 있다. 허영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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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캡틴아메리카 복장을 하고 주한중국대사관에 난입하려다가 현행범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가 불구속 상태로 경찰 수사를 받는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15일 건조물 침입 미수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안 모 씨에 대해 불구속 수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 지지자인 안 씨는 전날 오후 7시 36분쯤 주한중국대사관 문이 열린 사이 진입을 시도했다. 경찰은 안 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안 씨는 범행 당시 '마블' 영화에 나오는 캡틴 아메리카 복장을 하고 '중국대사관에 테러하겠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씨는 이날 오전 1시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훈방 조치됐다. 정의의 승리다"라고 게시물을 올렸지만, 경찰은 훈방이 아닌 불구속 수사를 결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훈방'은 처벌의 필요성이 없고 정상참작 사유가 있는 경미한 범죄 혐의자에 대한 경찰의 입건 유예 조치로, 현행범 체포된 뒤 풀려나도 계속 수사를 받는 '불구속 수사'와는 다른 조치다.


안 씨는 체포된 당일 오후 10시 10분쯤 자신의 SNS 계정에 "(중국 정부가) 혐중 여론을 피부로 깨달아 보라는 메시지 전달이 목적이었다"며 "(대사관을) 지키는 경찰도 다 한국인이니 다치는 걸 원치 않았다"고 적었다.

한편 안 씨는 '윤석열 대통령 방어권 보장' 안건이 상정된 지난 10일 국가인권위원회에 나타난 윤 대통령 지지자 중 한 명이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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