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갈아타기 및 대기수요 풍부하고, 이들 중심으로 쏠림 현상 계속돼
- 노후주택 비율 높은 울산 옥동·신정동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는 얼어 죽어도 신축이라는 의미의 '얼죽신'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쾌적한 주거 환경과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신축 아파트는 구축 아파트와 비교해 주거 만족도가 높아 수요자들의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러한 모습은 갈아타기 수요 및 대기수요가 풍부한 노후주택 비율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다.
실제 경기 안양시에서는 동안구에 분양한 '평촌자이 퍼스니티'가 최근 계약 시작 한 달 만에 분양 완판소식을 알렸다. 뉴타운맨션삼호아파트지구를 재건축하는 이 단지는 노후주택이 많은 안양 중심부에 들어서 갈아타기 수요의 관심이 높았던 것이 흥행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또 지방 역시 노후주택 비율이 높았던 전북 전주시에서 공급된 ‘서신 더샵 비발디’가 55.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단기간 완판에 성공하기도 했다.
한 업계관계자는 "노후주택 비율이 높은 지역의 새 아파트는 거주지역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려는 사람들의 경향과 신축 아파트의 선호 열기가 맞물리면서 더 크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새 아파트는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집값 반등시기에는 가격 상승 탄력도 높다는 인식이 크기 때문에 앞으로도 쏠림 현상이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가운데, 노후 주택 비율이 높은 울산광역시 남구 옥동과 신정동 일대에서 동부건설이 '문수로 센트레빌 에듀리체' 분양을 예고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울산광역시 남구 옥동, 신정동 권역은 전체 아파트 중 10년이 상 된 노후 아파트가 약 87%에 이르러 노후주택 비율이 높은 지역이다. 따라서 이번 '문수로 센트레빌 에듀리체' 분양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울산 남구 신정동에 위치한 문수로 센트레빌 에듀리체는 지하 3층~지상 35층, 4개동, 총 368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울산 남구에서는 처음으로 공급되는 '센트레빌' 브랜드 아파트다. 전 가구는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로 구성된다.
단지는 뛰어난 입지여건이 강점으로 특히 옥동, 신정동이 자랑하는 명문학군을 누릴 수 있다. 도보 거리에는 위치한 명문 초등학교인 신정초등학교 배정이 확정돼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권을 확보했고, 반경 1km 내에는 학성중·고, 울산서여중, 울산여고, 신정고 등 명문 중·고교가 자리하고 있다. 또 울산 최대 학원가인 옥동·신정동 학원가 이용도 편리하다.
또한, 봉월로, 삼산로 등 주요 도로 접근성이 뛰어나며, 공업탑 로터리를 도보로 10분이면 이용할 수 있어 교통 환경도 우수하다. 울산시청, 울산병원,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등 다양한 편의시설과 울산대공원, 태화강 국가정원, 남산근린공원 등 녹지공간이 가까워 주거 편의성과 쾌적성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한편 문수로 센트레빌 에듀리체는 교육 특구에 맞춘 맘키즈 특화설계를 도입해 교육 특화 아파트로 조성될 예정이다. 주요 설계로는 필로티형 주차장의 안전한 실내 픽업존, 맘스테이션, 독서실, 작은도서관, 스터디룸 등이 도입된다.
분양관계자는 "이 밖에도 단지는 스크린골프가 포함된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 GX룸, 공유오피스 등 차별화된 고품격 커뮤니티도 구성할 예정"이라며 “또한 낮은 건폐율, 최대 64m에 이르는 넓은 동간 거리를 적용해 채광 및 통풍, 개방감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수로 센트레빌 에듀리체의 견본주택은 울산광역시 남구 달동 일원에 마련되며, 2월 중 오픈 예정이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