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차량 우선신호조례 제정안’ 시의회 통과
광주시의회 강수훈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구1)이 대표 발의한 ‘광주시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구축 및 운영 조례안’이 12일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해당 조례는 긴급상황에서 골든타임을 확보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긴급차량이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우선신호시스템을 도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광주시장은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구축·운영할 법적 근거를 마련하게 되며, 시스템의 지속적 개선을 위해 매년 운영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강 의원은 “현재 긴급차량이 교차로 및 신호체계로 인해 출동시간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아 응급환자 생존율 저하 및 화재피해 확대 가능성이 크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우선신호시스템 도입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다”고 제정안 취지를 설명했다.
강 의원은 또 “응급상황에서 1분1초가 중요한 만큼 신속한 출동이 가능하도록 교통 시스템을 개선하는 것이 필수적이다”며 “이번 조례를 통해 사고대응 속도가 빨라지고,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더욱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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