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태 시장, 기관장들과 협력 강화
나주사랑상품권 구매 활성화 등 결실
전남 나주시가 위기의 민생경제 회복과 상생을 위한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의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11일 나주시에 따르면 시는 설 연휴를 앞둔 지난 1월 이전 공공기관 임원 간담회 개최와 한전KDN사 거리에서 진행한 지역경제 활성화 캠페인을 시작으로 상시적인 소통과 만남을 통해 협력 사항을 논의 중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지난달 한국전력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한전KDN,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을 방문해 각 기관장과 민생경제 회복, 지역 성장동력 사업 발굴 등 현안을 논의했다.
윤 시장은 이어 2월 초 향토 음식 체험문화관에서 홍문표 aT 사장을 비롯한 7개 이전 공공기관장과의 간담회를 갖고 민생경제 회복 협력사업 추진 요청과 더불어 올해 문화관에서 새롭게 선보일 먹거리인 목사 밥상(어팔진미·소팔진미)을 소개하기도 했다.
지난 4일엔 이전 공공기관 노동 조합협의체인 광전노협 임직원들과 만나 공공기관 소비 의존도가 높은 빛가람동 상가 이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과 혁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러한 발품과 소통의 노력에 힘입어 한전KDN, 한국전력 거래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는 올해 들어 8,000만원 규모 나주사랑상품권을 구입해 지역 취약계층 기부와 사내 포상금 등으로 활용했으며, 지속적인 구매로 지역 상권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윤 시장은 “민생경제 회복과 취약계층 나눔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발 벗고 나선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심진석 기자 mour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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