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힛더티의 유기농 말차 브랜드 슈퍼말차(SUPER MATCHA)가 말레이시아에 첫 플래그십 매장을 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슈퍼말차는 지난해 7월, 말레이시아 식음료 전문기업 원크리에이터스(One Creators)와 마스터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2월 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복합 쇼핑몰 ‘The Exchange TRX’에 첫 해외 매장을 공식 오픈했다.
슈퍼말차는 한국산 유기농 말차만을 사용하며, 세레모니얼 등급의 프리미엄 말차를 취급하는 브랜드 특성을 살려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또한, 할랄(Halal)과 코셔(Kosher) 인증을 획득해 제품의 신뢰도를 높이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말레이시아 매장에서는 한국에서 인기 있는 메뉴와 MD 상품뿐만 아니라 현지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스페셜 메뉴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말차 랩실’(Matcha Lab) 콘셉트로 구성된 매장은 고객들이 슈퍼말차의 다양한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말레이시아는 동남아시아의 주요 소비 시장으로, 높은 구매력과 관광 산업의 성장으로 인해 글로벌 브랜드들의 진출이 활발한 지역이다. 특히, ‘The Exchange TRX’는 애플스토어, 쉐이크쉑, 젠틀몬스터 등 여러 글로벌 브랜드가 말레이시아에 처음 입점한 쇼핑몰로, 프리미엄 상권으로 인지되고 있다.
슈퍼말차는 이번 말레이시아 매장 오픈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최소 3개 이상의 국가로 추가 진출할 계획이다. 현재 북미 및 유럽의 주요 식음료 기업들과 마스터 라이센스 계약을 논의 중이며, 상반기 내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도 막바지 협상 단계에 있다. 또한, 연내 말레이시아 내 추가 매장을 오픈해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슈퍼말차 관계자는 “첫 글로벌 스토어를 오픈하며 말레이시아 소비자들과 만날 수 있어 기쁘다”며, “건강한 라이프스타일과 한국산 유기농 말차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며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프리미엄 말차 경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겠다”고 말했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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