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홍준표 "나라가 둘로 쫙 갈라져…탄핵 인용돼도 기각돼도 걱정"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헌재조차 좌우로 갈려…새로운 시대정신 필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의 마지막 변론기일이 13일로 다가온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이 "나라가 둘로 쫙 갈라져 탄핵이 인용돼도 걱정이고 기각돼도 걱정"이라며 심경을 밝혔다.


홍 시장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는 탄핵이 기각되어 윤 대통령의 복귀를 간절히 바란다"며 "국민적 상처를 어떻게 치유할 건지 우리 냉정하게 되돌아보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자료사진. 윤동주 기자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자료사진. 윤동주 기자

AD
원본보기 아이콘

이어 "헌법재판소가 엄격한 헌법 논리로 제대로 심판해 주길 바라지만 헌재조차도 좌우로 갈라진 지금 어떤 결정을 내리더라도 좌우 진영에서 승복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고 대한민국은 더 큰 혼란에 빠질 수도 있다"며 "증오와 편 가르기만 난무하는 지금 이를 통합할 새로운 시대정신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전국 곳곳에서는 윤 대통령의 탄핵과 관련한 대규모 찬반 집회가 열리고 있다. 지난 8일 대구에서는 개신교 단체 세이브코리아가 주최한 국가비상기도회에 윤 대통령 지지자 5만2000여명이 집회에 몰렸고, 윤석열퇴진 전국대학생 시국회의는 이날 서울 종로구 광화문에서 윤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는 10차 시국대회를 열었다.


홍준표 대구시장의 배우자인 이순삼씨가 지난 8일 대구에서 열린 윤 대통령의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했다. 이순삼씨 인스타그램

홍준표 대구시장의 배우자인 이순삼씨가 지난 8일 대구에서 열린 윤 대통령의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했다. 이순삼씨 인스타그램

원본보기 아이콘

홍 시장의 배우자인 이순삼씨는 대구에서 열린 윤 대통령의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하기도 했다. 이씨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에 참석했다"며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와 찍은 사진 공개했다. 전씨는 이 집회에서 연단 위에 올라 더불어민주당과 사법부를 비판했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11일과 13일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7·8차 변론기일을 각각 연다. 13일 8차 변론이 현재까지 예정된 마지막 변론으로 추가 지정 여부는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추가 지정이 없다면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 탄핵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