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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 관계 맺을 것' 무색…김정은 "우리 핵은 적대 세력 도려내는 실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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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 8일 논평 발표
"몇푼 돈과 맞바꿀 흥정물 아니다"
"북과 관계 맺을 것" 트럼프 무색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과 관계를 맺을 것"이라고 손을 내민 것에 대해 북한이 응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자신들이 구축한 핵무기는 협상용이 아니라 실전 무기라는 것이다.

북한이 8일 비핵화 협상에 응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재천명했다. 연합뉴스

북한이 8일 비핵화 협상에 응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재천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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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사는 8일 논평을 내고 "우리의 핵은 그 누구의 인정이나 받기 위한 광고물이 아니며 몇푼의 돈으로 맞바꿀 흥정물은 더욱 아니다"라며 "나라의 자주권과 인민의 안전을 침해하고 지역의 평화를 위협하는 적대 세력들을 신속하게 도려내기 위한 불변의 실전용"이라고 강조했다.


또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유럽연합(EU)의 입장에 대해서는 "상식 밖의 궤변"이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NATO와 EU를 "미국에 충실한 반공화국 대결 집단"이라고 규정했다. 이들이 북한을 향해 '핵무기와 현존하는 핵 프로그램, 기타 모든 대량살상무기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방식으로 폐기해야 한다'고 한 발언에 대해 "구시대적인 망발"이라고 맹비난하면서 "지리적으로 너무나도 거리가 먼 조선반도에까지 머리를 기웃거리며 또 다른 평화파괴를 연출해보려고 발악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세계는 미국을 위수로 한 서방 세력의 평화파괴행위로 하여 그 어느 시대에도 겪어보지 못한 쓰라린 고통의 날과 달을 보내고 있다"며 "한계를 모르고 비약하는 우리의 핵무력강화정책의 당위성이 더욱 부각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했다.


이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변함없이 추구한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임 후 첫 미·일 정상회담에서 "인도·태평양 전역에서 '힘을 통한 평화'를 이룰 것"이라며 "이를 위해 우리는 집권 1기 시작한 한반도 안전과 안정 확보 노력에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역시 "일본과 미국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협력할 것임을 확인했다"고 언급해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에 동의했음을 시사했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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