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정상회담 개최
이시바 "트럼프, 北 비핵화 추진한다면 대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은 북한과 관계를 가질 것"이라며 북·미 관계 개선 의지를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미·일 정상회담 후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난 그들과 매우 잘 지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관련해 "우리는 좋은 관계를 유지했고, 내가 그와 잘 지내는 건 모든 사람들에게 매우 큰 자산이라고 생각한다"며 "난 그와 잘 지내고, 그는 나와 잘 지낸다. 그건 좋은 일이지 나쁜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당시 김 위원장과 2018년 싱가포르, 2019년 베트남 하노이에서 1·2차 북미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2019년 6월에는 정상회담은 아니지만 판문점에서 짧게 만났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관계 개선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하면서 집권 2기에서도 북·미 간 정상회담 개최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시바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비핵화 추진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면 "대단할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집권하게 돼 우리가 북한과의 문제 해결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면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이 1970년대 후반 납북된 일본인을 송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뉴욕(미국)=권해영 특파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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