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감소증 신약 개발 기틀 마련
박중훈 서울대 국제농업기술대학원 교수 연구팀이 근감소증에 의한 근손실의 예방과 치료를 위한 신약 개발의 기반을 마련했다.
서울대는 셀레콕시브의 Prokr1 활성화를 통한 산화 근섬유 형성 촉진 및 근육 기능 개선 효과' 연구 성과를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근감소증은 근육 단백질 대사의 불균형으로 근육량과 근력이 감소하는 질환으로 나이를 먹을수록 이 증상이 나타나기 쉽다. 기존에 나온 치료제는 임상 실패, 부작용 등으로 신약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연구팀은 지방 분화, 근육 내 포도당 흡수 등 기능을 담당하는 단백질 수용체(PROKR1)를 활성화해 근육량과 근력을 개선 방안을 찾았다. 이를 통해 근육량을 보호하는 소염진통제도 만들었다.
이번 성과는 근육 연구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악액질, 근감소증 및 근육 저널 (Journal of Cachexia, Sarcopenia and Muscle)'에 지난달 30일 온라인 게재됐다.
박승욱 기자 ty16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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