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불닭볶음면'의 인기가 이어지면서 분말 소스를 공급하는 에스앤디 주가도 강세다.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6일 오전 9시40분 에스앤디는 전날보다 23.06% 오른 5만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앤디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346억원, 영업이익 6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9%, 54.1% 증가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앤디가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추정치인 매출액 299억원, 영업이익 57억원을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불닭볶음면 열풍과 함께 주요 고객사에 액상, 분말 소스를 공급하는 일반기능식품소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5.8% 증가했다"며 "천연물의 원료로부터 추출, 정제, 분리한 건강기능식품소재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3% 늘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1분기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9%, 27.5% 늘어날 것"이라며 "공장 증축 및 설비투자 효과를 바탕으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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