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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北 해안 개발에도 관심…"21세기식 식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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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를 장악해 휴양지로 개발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해안 개발에도 여러 차례 관심을 나타내 귀추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 후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가자지구를 장악하고 중동의 리비에라(지중해 휴양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가자 주민을 이주시키고 외국의 영토를 장악하겠다는 구상이다.

트럼프, 北 해안 개발에도 관심…"21세기식 식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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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구상을 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평생 부동산 개발업자로서 추진해왔던 거래와 매우 흡사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시각은 북한에도 적용되고 있다.


그는 취임 직후인 지난달 20일 북한과의 정상회담 가능성을 거론하면서 과거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해안가에 콘도를 지으라고 권한 적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난 그(김정은)가 엄청난 콘도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는 많은 해안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북한의 부동산 입지가 훌륭하다고 평가한 바 있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부동산 거래적 구상이 사실상 21세기식 식민주의라고 비판했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19세기 제국주의 전통에 따라 세계 지도를 다시 그리는 노골적인 아이디어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미국이 다른 나라의 영토를 일방적으로 통제할 법적 권한이 없으며 인구 전체를 강제로 이주시키는 것이 국제법 위반이라는 사실은 안중에도 없었다고 꼬집었다.





최유리 기자 yr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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