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민생회복지원금을 뺀 추경 집행은 의미가 없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각을 세웠다.
김동연 지사는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쥐는 사라지고 고양이만 남으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라며 "쥐를 제대로 쫓아가서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생회복지원금을 포함한 민생 추경, 지금 당장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아침 모 방송과의 인터뷰에서도 "(이재명 대표가)'최근에 민생회복지원금 추경에 포기할 수 있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그 상황은 (충분히) 이해를 한다"면서도 "실용주의적 접근을 우리(민주당)가 해야 할 가치와 목표로 치환할 수는, 바꿀 수는 없다"고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앞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민생 추경을 위해 민생회복지원금을 양보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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