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윈플러스 가 강세다. 삼성전자가 차세대 모바일 보안 기술인 양자 내성 암호(PQC) 기능을 갤럭시 S25 시리즈에 최초로 탑재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5일 오전 9시47분 기준 아이윈플러스는 전일 대비 16.54% 상승한 1887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탑재하는 PQC 기능은 미래에 양자 컴퓨팅이 현존하는 암호화 방식을 위협할 가능성에 대비해 사용자 데이터를 한층 더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기술이다.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에 따르면 PQC 표준 기술은 이메일부터 전자상거래 거래까지 광범위한 사용자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또 연결된 기기 생태계에서 업계를 선도하는 보안 솔루션인 녹스 매트릭스에 ‘PQ EDP’를 도입한다. 기존 ‘향상된 데이터 보호(EDP)’ 기능이 사용자가 기기에 저장된 개인 정보를 삼성 클라우드를 통해 백업, 복원 또는 동기화하는 과정에서 종단간 암호화로 보호했다면, 녹스 매트릭스는 여기에 PQC 기술을 통합함으로써 보안성을 한층 강화한다.
PQ EDP 기능은 One UI 7이 탑재된 최초의 기기인 갤럭시 S25 시리즈에 처음으로 적용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 시리즈를 시작으로 업계 최초로 PQC 기반의 클라우드 데이터 보호를 지원해 다가올 양자 컴퓨팅 시대에 대비한 양자 내성 디지털 환경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아이윈플러스는 2020년 SK텔레콤 전용 5G(5세대) 스마트폰 ‘갤럭시 A 퀀텀’에 양자암호보안 핵심 부품인 초소형 QRNG(양자난수생성기) 모듈을 공급을 공급한 바 있다. QRNG는 양자의 무작위성(Randomness)을 활용해 보안성이 높은 난수를 생성한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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