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제 "계엄 막겠다는 장면…한동훈에는 '별의 순간'"
"한동훈과 만남? 확인해줄 수 없어"
'보수논객'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대응과 관련 "보통 이런 걸 '별의 순간'이라고 하더라"라며 역사적 장면이라고 평가했다.
조 대표는 4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지난 12월3일에서 4일로 넘어가는 시점에서 한 전 대표가 가장 기민하게 '잘못된 계엄입니다. 국민과 함께 막겠습니다. 그리고 국회로 모이십시오'라고 첫 메시지를 냈다"며 "또 '군경에 당부하는데 동조하지 말고 부역하지 마세요'라는 언급도 상당히 역사적이다. 어떻게 보면 역사가 부여한 사명을 완수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결국 계엄을 좌절시켰는데, 여당 대표가 한다는 게 굉장히 어렵다"며 "(계엄 반대를 위해 본회의장에 들어간 여당 의원이) 18명밖에 안 됐는데, 한 50명이 들어갔으면 지금 국민의힘이 역학관계가 달라졌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조기 대선 거의 확실하니까 저는 반드시 (한 전 대표가) 나와서 큰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한 전 대표와의 회동과 관련해서는 "저는 만났다 안 만났다, 이야기 안 한다"며 말을 아꼈다. 그는 "다만, 기자들이 나한테 전화를 해서 '아니, 그쪽에서 하는 이야기 같으면은 쓰라. 나는 확인해 줄 수 없다. 내가 기자증 반납할 일이 없으니까' 그렇게 이야기를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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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에 대해서도 서사가 있는 정치인이라며 "50대 한동훈, 40대 이준석이 세대교체를 내걸고 나오면 어울리겠다는 생각"이라고 짚었다. 그는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일단 대선과 지선 이긴 공적이 있다"며 "무엇보다도 용감한 게 부정선거 음모론과 제일 앞장서서 싸웠다는 건 역사에 남을 공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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