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화재 잡는다”…서초구, 공영주차장에 화재대응 시스템 구축
지난해 ‘전기차 화재대응키트’ 이어
공영주차장 22곳에 열화상카메라 66대 설치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공영주차장 내 ‘서초구 전기차 화재대응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구의 ‘전기차 화재대응 시스템’ 구축은 지난해 공영·공공부설주차장 총 46개소에 화재진압장비를 담은 ‘전기차 화재대응키트’를 설치한 데 이어, 이번에 전기차 충전시설이 설치된 공영주차장 22개소에 열화상카메라 66대와 24시간 모니터링 관제센터 운영 시스템을 설치하며 완료됐다.
특히, 열화상카메라 감시 중 주차된 전기차에서 이상온도가 감지되면 이를 관제센터 모니터 화면에 송출하고 시설 내 곳곳에 설치된 알람을 통해 주차장 이용객들의 대피를 유도하게 된다. 이를 통해 담당 공무원이 화재를 초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해 전기차 화재 상황에서 빠른 대처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구는 작년 8월 서초구 공영·공공부설주차장 총 46개소에 질식소화덮개, 방염복, 절연장갑, A/C급 소화기 등 화재진압장비를 담은 ‘전기차 화재대응키트’를 전기차 전용 주차구획 주변 접근이 쉬운 장소에 설치한 바 있다.
화재대응키트와 소화기 보관함을 눈에 띄는 빨간색으로 제작했고, 알기 쉽게 만든 사용법을 겉면에 부착해 누구나 즉시 발견하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9월에는 전기차 화재대응키트를 활용해 서초구-서초소방서-서초경찰서-방배경찰서 4개 기관이 합동으로 전기차 화재대응 소방훈련도 개최해 소방시설의 필요성과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유관기관 협조 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성과급 지역화폐로 지급"…삼성전자·SK하이닉스 ...
전성수 구청장은 “전기차 화재는 대형 사고로 이어지기 쉽지만, 현재까지 확실한 방지 대책이 없어 이중 삼중으로 대비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전기차 화재에 대한 불안감을 덜고 안심하고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전기차 화재대응 방안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