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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 "尹 본인이 순교자인양 행세…보수 망하게 하려는 물귀신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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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옥중 설 연휴 메시지와 관련 김웅 전 국민의힘 의원이 "본인이 순교자인 것처럼 행세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 전 의원은 30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 결국은 나라가 바른길로 하기 위해서 한 것들이라고 하면서 스스로 정당성을 부여하고 있다"며 "탄핵과 대통령이 구속되는 것 자체에 심리적으로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일종의 결집을 할 수 있도록 이런 메시지를 던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8일 석동현 변호인을 통해 "나라의 앞날이 걱정되고 또 국민 중에 하루하루가 지내기 어려운 분들이 많은데 추위와 생계에 얼마나 힘이 들까 하는 걱정"이라며 "또 꿈을 키워야 하는 청년들 미래 세대들이 현실에 좌절하지 않을까 하는 것이 더 걱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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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층 결집 위해 설 메시지낸 듯"

윤석열 대통령의 옥중 설 연휴 메시지와 관련 김웅 전 국민의힘 의원이 "본인이 순교자인 것처럼 행세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 전 의원은 30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윤 대통령이) 결국은 나라가 바른길로 하기 위해서 한 것들이라고 하면서 스스로 정당성을 부여하고 있다"며 "탄핵과 대통령이 구속되는 것 자체에 심리적으로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일종의 결집을 할 수 있도록 이런 메시지를 던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웅 전 국민의힘 의원.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김웅 전 국민의힘 의원.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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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지난 28일 석동현 변호인을 통해 "나라의 앞날이 걱정되고 또 국민 중에 하루하루가 지내기 어려운 분들이 많은데 추위와 생계에 얼마나 힘이 들까 하는 걱정"이라며 "또 꿈을 키워야 하는 청년들 미래 세대들이 현실에 좌절하지 않을까 하는 것이 더 걱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 전 의원은 자기방어 기제가 작동한 메시지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렇게 청년 걱정하시는 분이 채상병이 불의의 객이 됐을 때, 이를 제대로 밝히려던 박정훈 대령에게 그렇게 행동하나"라며 "나라를 걱정하신다는 분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쳐 싸웠던 홍범도 장군 흉상도 이전시키려 했나"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지막까지 보수 진영 자체를 망하도록 같이 한번 끌고 들어가겠다는 물귀신이라는 생각밖에 안 든다"고 꼬집었다.

윤 대통령이 "유혈 사태가 없었기 때문에 내란이 될 수 없다"는 취지의 언급을 한 데 대해서는 "내란죄는 국가 권력을 배제하거나 국헌을 문란하게 할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키는 것이지, 유혈 사태를 일으켜야 성립된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국헌문란은 '헌법과 법률에 의하지 않고 헌법 또는 법률의 기능을 소멸시키거나 헌법에 의해 설치된 국가기관을 강압에 의해서 전복 또는 그 권능 행사를 불가능하게 만드는 것'을 말하고 그것이 바로 내란"이라며 “거기에서 유혈 사태가 또 일어났다면 그건 별죄"라고 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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