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청구도 예상 밑돈 185.8만건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시장 예상을 하회했다.
30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1월19~25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직전 주 수정치(22만3000건) 대비 1만6000건 줄어든 20만7000건으로 집계됐다. 전문가 예상치(22만4000건) 보다도 1만7000건 적었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월12~18일 주간 185만8000건을 기록했다. 직전주 수정치(190만건) 대비 4만2000건, 시장 전망치(189만건) 대비 3만2000건 적은 수준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전날 통화완화 사이클을 일시 중단한 뒤 노동시장과 인플레이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Fed는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4.25~4.5%로 동결한 후 정책결정문을 통해 노동시장이 "여전히 견조하다(remain solid)"고 진단했다. 지난해 12월엔 노동시장이 "올해 초부터 전반적으로 완화됐다(have generally eased)"고 진단했지만 이번에 문구를 수정했다.
뉴욕(미국)=권해영 특파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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