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환 충남 당진시장이 28일 정미면의 한 폭설 피해 젖소 농가를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농업인들을 위로했다.
앞서 시는 이날 오전 5시 42분 해당 농가로부터 ‘축사 지붕이 무너져 내렸다’는 신고를 받았다.
시에 따르면, 해당 농가를 방문해 피해 상황을 확인한 결과, 해당 농가는 축사 지붕 496㎡가 무너져 약 7830만 원 상당의 피해를 입었다. 사육 중인 젖소 94마리는 피해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성환 시장은 “시는 이번 폭설로 추가 피해가 없는지 면밀히 살피고 있다”며 “폭설로 인해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 있을 경우 설 연휴기간 중에도 행정력을 즉각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27일 오후 8시 대설경보에 따른 비상 근무조를 편성해 교통사고는 물론 시설물 피해, 보행자 낙상사고 등 각종 재난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 중이다.
오 시장은 27일에도 재난안전상황실을 방문해 폭설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피해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것을 당부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충청취재본부 최병민 기자 mbc4645@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