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예산·교육 확대
소통·현장 점검 강화
협력사와 공동 노력

건설업계가 새해를 맞아 안전사고 감소를 위해 전면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 주요 건설사들은 '중대재해 제로'를 목표로 안전관리 체계 강화, 교육 확대, 소통 구조 개선 등 다양한 방안을 도입하고 있다. 이는 산업재해 증가세 속 안전을 경영 최우선 과제로 삼으려는 노력으로 해석된다.


2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이사 부회장은 최근 서울 서초구 복합시설 공사 현장을 방문해 안전 상황을 점검하고 직원들과 소통했다. 그는 취임 후 매월 전국 현장을 직접 찾아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박 부회장은 앞서 올해 경영전략회의에서 '안전하지 않으면 작업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강조하며 위험 요소 근절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롯데건설은 이 회의에서 실행력 강화, 안전 관리체계 고도화, 구성원 수준 향상을 3대 핵심 전략으로 정했다.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이사 부회장이 지난 22일 서울 서초구 복합시설 공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롯데건설 제공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이사 부회장이 지난 22일 서울 서초구 복합시설 공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롯데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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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DL이앤씨 close 증권정보 375500 KOSPI 현재가 73,300 전일대비 1,000 등락률 -1.35% 거래량 252,404 전일가 74,300 2026.08.28 15:30 기준 관련기사 DL이앤씨, 상반기 수익성·재무 안정성↑…증권가 이목 쏠려 가온전선·DL이앤씨, '케이블 신공법' 검증 완료…내년 공동주택 본격 적용 탄탄한 실적에 호재까지…증시에서 미리 눈여겨볼 업종은 [주末머니] 와 자회사 DL건설은 안전 경영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DL 안전보건 협의체'를 공동 운영한다. 이길포 DL이앤씨 안전보건 경영실장(CSO)과 임성훈 DL건설 CSO가 공동 의장직을 맡아 협의체를 이끌며 정기 회의를 개최할 방침이다. 올해 양사 안전보건 목표는 '중대재해 제로'다.


IPARK현대산업개발 IPARK현대산업개발 close 증권정보 294870 KOSPI 현재가 23,150 전일대비 150 등락률 +0.65% 거래량 72,103 전일가 23,000 2026.08.28 15:30 기준 관련기사 IPARK현대산업개발, 2분기 영업이익 1227억원…전년 대비 53% 증가 IPARK현대산업개발, '춘천 리버뷰 아이파크' 1순위 청약 접수[부동산AtoZ] IPARK현대산업개발, 美설계사와 광명 하안주공 재건축 협업[부동산AtoZ] 은 안전 교육 확대에 힘쓰고 있다. 최근 경기 양평군 블룸비스타 호텔앤컨퍼런스에서 경영진, 현장소장, 안전관리자, 협력사 대표 등 약 1400명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시스템 및 재해 예방 전문화 과정'을 진행했다. 올해부터는 사내 전문 강사 육성 과정과 협력사 상생 교육을 추가했다. 기존 협력사 대표와 안전 관계자에 국한됐던 교육 대상을 안전품질위원회(협력사 대표 50여명), 본사 관계자, 외국인 근로자까지 확대했다.


김원철 서희건설 대표이사(앞줄 오른쪽에서 네 번째)가 지난 6일 서울 서초구 서희건설 본사에서 임직원들과 '중대재해 ZERO 달성' 결의를 다지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희건설 제공

김원철 서희건설 대표이사(앞줄 오른쪽에서 네 번째)가 지난 6일 서울 서초구 서희건설 본사에서 임직원들과 '중대재해 ZERO 달성' 결의를 다지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희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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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 동부건설 close 증권정보 005960 KOSPI 현재가 7,630 전일대비 110 등락률 +1.46% 거래량 29,216 전일가 7,520 2026.08.28 15:30 기준 관련기사 동부건설, 3341억원 규모 신내동 모아타운 정비사업 수주 서울 정비사업 77조에 AI발 원전까지…부실 털어낸 건설사, '쌍끌이 반등' 오나[부동산AtoZ] 동부건설, 지난해 영업익 605억…매출 4.2%↑ 은 '안전관리감독자' 제도를 새로 도입했다. 분산된 안전 관리자 역할을 통합해 현장 안전관리 책임을 명확히 하기 위한 조치다. 중흥그룹은 중흥건설과 중흥토건의 안전부 팀장, 103개 협력업체 대표들을 대상으로 안전 관리 체계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백승권 중흥건설 대표이사는 안전보건 체계의 실효성 있는 운영을 강조하며 관리자들의 노력을 당부했다.


BS한양은 지난해 중대재해 없이 한 해를 마무리했다. 올해 안전 조직을 더욱 강화하고, 안전 평가·관리 시스템과 스마트 안전 장비를 도입할 계획이다. 건설부문 임직원 120여명은 지난 3일 새해를 맞아 인천 강화군 마니산 정상에서 '2년 연속 무재해'를 기원했다.


건설업은 산업재해가 빈번히 발생하는 분야 중 하나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누적 재해조사 대상 사고사망자는 443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45.8%인 203명이 건설업계에서 발생해 산업재해 사망자의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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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건설사 산업재해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이 지난해 9월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최근 3년 시공능력평가 20대 건설사 산업재해 현황'을 보면 사고재해자는 2021년 1458명에서 2022년 1631명, 2023년 2194명으로 2년 만에 50% 넘게 늘었다. 작년 상반기에는 929명을 기록했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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