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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례보금자리론 종료에…작년 ABS 발행 21.8%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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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자산유동화채권(ABS) 발행 규모가 전년 대비 2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주택금융공사의 특례보금자리론 종료로 주택저당증권(MBS) 발행 규모가 거의 반토막 난 여파다.


금융감독원은 2024년 등록 ABS 발행액이 51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4조4000억원(21.8%) 감소했다고 31일 밝혔다. ABS는 부동산, 매출채권, 주택저당채권 등과 같이 유동성이 떨어지는 자산을 담보로 발행되는 증권을 가리킨다.

연간 등록 ABS 발행액이 쪼그라든 것은 앞서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특례보금자리론이 지난해 1월 종료된 데다 주택경기가 둔화한 여파로 분석된다. 특례보금자리론에 기초한 MBS 발행 규모는 2023년 37조원에 달했으나 지난해 18조9000억원 상당으로 급감했다. ABS의 일종인 MBS는 금융기관이 주택을 담보로 장기대출을 해준 주택 저당채권을 대상 자산으로 발행한 증권이다.


자산보유자별로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일반기업의 ABS 발행 규모가 전년 대비 각각 48.8%, 5.7% 감소한 반면 금융회사의 발행 규모는 부실채권(NPL) 기초 ABS 발행 확대 등으로 20.0% 증가했다. 유동화자산별로는 주택저당채권·NPL 등 대출채권을 기초로 한 ABS 발행이 전년 대비 35% 감소했고 카드채권·할부금융채권을 비롯한 매출채권 기초 ABS 발행은 7.7% 증가했다.


대출채권 가운데 NPL 기초 ABS 발행 규모는 2023년 5조5000억원에서 2024년 8조원까지 늘어났다. 이는 은행 등의 부실채권 매각을 통한 자산건전성 확보 노력에 따른 여파로 분석된다. 지난해 초부터 시행된 자산유동화법 개정에 따라 새마을 금고, 신협 단위조합의 NPL을 기초로 한 ABS도 최초 발행됐다.

이와 함께 등록 ABS 전체 발행 잔액은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257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말 대비 4조2000억원 늘어난 규모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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