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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미국서 제품 안 만들면 관세 폭탄"…켄코아에어로, 밀려드는 수주에 증설 또 증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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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내 생산을 강조한 가운데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가 강세다. 미국의 화성 개척을 위한 여정에서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미국 현지생산 거점의 역할이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우주 기업에 특수소재를 공급하는 캘리포니아 메탈과 켄코아 USA로 수주가 몰리고 있다. 자회사 켄코아 USA는 국내에서 유일한 '티어 1' 협력사다. 주요 고객사는 록히드마틴, 보잉, Pratt & Whitney, 블루오리진 등이다. 캘리포니아 메탈은 NASA, 스페이스X 등에 우주항공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특징주]"미국서 제품 안 만들면 관세 폭탄"…켄코아에어로, 밀려드는 수주에 증설 또 증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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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24일 오전 10시29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760원(6.59%) 오른 1만2300원에 거래됐다.

켄코아USA는 올해 중 증설을 위해 착공한다. 기존 생산능력 대비 2배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캘리포니아 메탈이 지난해 2분기 2배 규모의 생산능력 확보를 위한 이전을 마무리한 데 이어 미국 내 증설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올해 중 증설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우주항공 산업 특성상 비밀유지를 위해 많은 내용을 알릴 수 없다"고 말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수주잔고는 약 8500억원에 달한다. 2023년 매출액 911억원 기준으로 9배에 달한다. 최근 늘어나는 수주로 공장 증설을 진행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 세계경제포럼에서 화상으로 송출한 기조연설에서 미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 세계 기업에 보내는 내 메시지는 매우 간단하다"며 "미국에 와서 제품을 만들어라. 그러면 우리는 지구상 어느 나라보다 낮은 세금을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서 제품을 만들지 않는다면 그것은 여러분의 권리"라면서도 "다양한 금액의 관세를 내야 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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