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비상진료반 27~28일 진료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오는 27~30일 설 연휴 기간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 보건소 비상진료반을 운영하고,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통해 의료기관과 긴밀히 연계한다.
최근 독감 환자 증가로 연휴 기간 의료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증 환자가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보건소 비상진료반과 1차 의료기관 당직 운영을 통해 원활한 응급의료체계를 유지해 구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보건소 비상진료반은 오는 27일과 28일 9시~18시에 운영한다. 의사 1명과 간호사 1명이 근무하며 경증 환자는 자체 진료하고, 중증 환자는 응급의료기관과 응급실로 안내한다. 오는 29일과 30일은 자택대기조를 운영해 비상상황 발생 시 1시간 이내에 출근한다.
구는 24시간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주간(9시~18시)에는 보건소 1층 상황실에서, 야간(18시~익일 9시)에는 구청 종합상황실과 통합해 운영한다. 상황실은 관내 문 여는 병·의원 120개소와 약국 239개소 등 총 359개소와 연계해 응급상황에 대비한다.
구청과 보건소 홈페이지 상단 배너와 보건복지콜센터(129), 119구급상황관리센터(119), 다산콜센터(120), 응급의료포털(E-GEN)에서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의 운영 시간을 확인하고, 방문할 기관에 전화해 운영 여부를 확인하고 방문하면 된다.
한편,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환자의 응급진료를 위해 1차 의료기관 6개소가 문을 연다. ▲보통의의원(압구정동) 25~30일 9~22시 30분 ▲다나아의원(논현2동) 25~28일, 30일 9~19시 ▲연세바다소아청소년과의원(개포4동) 25일 9~14시, 26~28일, 30일 9~13시 ▲연세퍼스트이비인후과의원(개포2동) 25일 9~14시, 26~30일 9~13시 ▲연세도우리소아청소년과의원(개포2동) 25~28일, 30일 9~18시 ▲세곡달빛의원(세곡동) 25~30일 9~21시에 진료를 볼 수 있다.
조성명 구청장은 “연휴 동안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해 경증 환자는 보건소에서 진료하고 경증 환자는 응급의료기관과 신속하게 연계해 진료 공백을 예방하겠다”며 “구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응급의료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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