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시민·연구총서 등 3개 분야 연구자 모집
부산연구원 부산학연구센터에서 지역에 관심 있는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2025년 부산학 연구과제’를 23일부터 2월 12일까지 공모한다.
분야는 교양·시민·연구총서 3개 과제다.
올해는 총서별로 두 가지씩 주제를 공모 제안하고 이 중 한 가지 주제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다양한 연구자들의 참여 기회를 보장한다.
교양총서는 ‘부산의 A.P.T’와 ‘광복 80주년, 해외동포 귀환과 부산’이 주제다.
첫 번째 주제는 오늘날 부산 주거 양식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아파트를 통해 부산 주거 양식의 생활문화를 살펴보는 총서다. 아파트를 기반으로 부산의 주거문화 변화, 부산의 지형·지역적 특색을 담은 아파트, 향후 아파트의 미래 등 부산시민의 주거문화와 주거 양식과 연계한 생활연구에 초점을 두고 제안하면 된다.
두 번째는 2025년 광복 80주년을 맞아 선정된 주제로 부산을 선택한 귀환 동포들의 애환과 생활사를 다루는 총서다. 부산에서 살아가는 귀환 동포들의 흔적과 오늘을 살아가는 귀환 동포들의 삶을 담는 작업이다.
시민총서는 ‘부산 외국인 유학생 분투기’와 ‘부산의 술과 시민의 삶’이 주제다.
첫 번째 주제는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에서 살아가는 부산 유학생들의 삶을 다루는 총서다. 부산시민들과 함께 살아가는 유학생들의 모습과 지속적으로 지역과 함께 나아갈 수 있는 미래지향적 내용을 제안하면 된다.
두 번째 시민총서의 주제는 부산시민의 일상과 함께하고 지역의 정체성을 반영한 부산의 술에 대해 살펴보는 총서다. 부산의 술에 둘러싼 문화적 현상, 지역 술의 위상과 미래를 담는 작업이다.
연구총서는 ‘민주주의 위기의 시대, 부산정치의 원류 탐색’과 ‘부산항 개항 150년 북항의 변화와 부산 시민의 삶’이 주제다.
첫 번째 주제는 부산정치의 어제와 오늘을 기반으로 부산정치의 복원과 가능성을 연구하는 총서다. 민주주의의 원칙과 시민의 정치적 다양성을 복원하고 약자를 보호하는 ‘부산정치’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한다.
두 번째는 2026년 부산항 개항 150주년을 앞두고 선정된 주제로 경제 성장의 중심에서 문화공간으로 변화하는 부산항에 담긴 일화와 의미를 바탕으로 부산항의 미래의 방향성을 담는다.
공모 신청은 오는 2월 12일까지 이메일로 연구과제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과 부산학 연구과제 목록은 부산연구원 홈페이지를 참조하고 문의는 부산학연구센터로 하면 된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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