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장관, LCC 사장단 만나 안전대책 강화 주문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23일 김포공항에서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항공안전 특별점검 회의를 했다. 179명이 숨진 항공기 사고로 항공산업 위기론이 불거진 가운데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제주항공 제주항공 close 증권정보 089590 KOSPI 현재가 5,570 전일대비 40 등락률 -0.71% 거래량 269,578 전일가 5,610 2026.10.29 15:30 기준 관련기사 제주항공, 차세대 항공기 구매 도입…기단 현대화로 효율성 높인다 인천·부산 등 중국 직항 6개 신설…김해·청주공항 운항한도 확대 제주항공, 부산~마닐라 하늘길 잇는다… 주5회 운항 을 비롯해 트리니티항공 트리니티항공 close 증권정보 091810 KOSPI 현재가 2,065 전일대비 90 등락률 -4.18% 거래량 85,964 전일가 2,155 2026.10.29 15:30 기준 관련기사 트리니티항공, 은퇴 검역탐지견 새 가족 찾기 지원… 1박2일 교감 캠프 트리니티항공, 국립항공박물관에 새 유니폼 기증 트리니티항공, 소노 스카이거너스 농구단과 메인 스폰서십 , 이스타항공, 에어부산, 진에어 진에어 close 증권정보 272450 KOSPI 현재가 5,530 전일대비 50 등락률 +0.91% 거래량 40,975 전일가 5,480 2026.10.29 15:30 기준 관련기사 진에어, LCC 3사 연합 승격자 교육… 통합 속도 베트남 경쟁위원회 기업결합 승인…통합 진에어 출범 본격화 진에어, 2분기 영업손실 731억원…"고유가 여파에 적자↑" , 에어서울, 에어인천, 에어프레미아, 에어로케이 등 9곳의 CEO가 참석했다. 박 장관은 "안전을 무시하는 항공사는 국민의 외면과 함께 사라질 것"이라며 "항공운송 9위 규모인 우리나라 항공 수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LCC가 수익에만 급급하고 근본적인 안전 개혁을 단행하지 않으면 항공산업의 미래를 보장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정부 차원에서 한층 강화된 안전기준을 마련하는 한편 감독할 방침도 전했다. 항공기 가동률을 비롯해 정비인력 확보, 정비 기준·절차 준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살피기로 했다. 신규 항공기 도입 전 검증도 강화할 방침이다. 정비인력의 숙련도를 확보하기 위해 운항정비 인력 산출기준도 손본다.

지난 14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사고 현장에서 수습 당국 관계자들이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4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사고 현장에서 수습 당국 관계자들이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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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수준 기준에 못 미치는 항공사는 운항증명 정지 등 강력한 제재를 취하기로 했다. 운항증명은 비행기를 띄울 때 필요한 허가로 정지될 경우 사업이 불가능하다. 법규를 어기거나 안전사고가 빈발한 항공사에 대해선 국민에게 적극 알리기로 했다.


항공사 지배구조도 직접 살펴보기로 했다. 안전 분야에 충분히 투자하기 위해서는 재무역량은 물론 전문성을 갖춘 경영진이 필요하다고 봤다. 제대로 된 지배구조를 갖추지 못했다면 강도 높게 관리할 계획이라고 국토부는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 각 항공사는 항공기 가동률을 낮춰 추가 정비시간을 확보하거나 정비사를 확충하는 등 도입했거나 앞으로 추진할 안전 강화 방안을 내놨다. 조류충돌 등 비상 상황 대응 조종사 훈련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신규 항공기 도입, 정비설비·훈련시설 확대 등 안전투자 계획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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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는 이달 말까지 민관 합동점검단을 꾸려 국적항공사 11곳과 전국 공항의 안전 체계, 시설·장비를 점검하기로 했다.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항공 안전 혁신대책을 4월까지 내놓기로 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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