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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의연한 대처…민주 점령군 행세에 민심 돌아서" 여론조사에 고무된 신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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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정치 멘토로 불렸던 신평 변호사가 최근 윤 대통령 지지율이 상승세를 보이는 것에 대해 "민심의 거대한 물줄기"라고 평가했다.

22일 신 변호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의 엄청난 폭등이 나타났다"며 "언론과 야권에선 이를 '극우 세력의 결집'이니 '보수의 과표집' 정도로 애써 평가 절하했지만 계속 그런 외눈박이 자세를 취하기에는 사태가 심상치 않다"고 말했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수사와 자신에 대한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을 동시에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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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정치 멘토' 신평 변호사 주장
"尹 지지율 폭등…민심 거대한 물줄기"
"무리한 점령군 행세하자 민심 돌아서"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 멘토로 불렸던 신평 변호사가 최근 윤 대통령 지지율이 상승세를 보이는 것에 대해 "민심의 거대한 물줄기"라고 평가했다. 22일 신 변호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의 엄청난 폭등이 나타났다"며 "언론과 야권에선 이를 '극우 세력의 결집'이니 '보수의 과표집' 정도로 애써 평가 절하했지만 계속 그런 외눈박이 자세를 취하기에는 사태가 심상치 않다"고 말했다.


신평 변호사와 윤석열 대통령.

신평 변호사와 윤석열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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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와 자신에 대한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을 동시에 받고 있다. 신 변호사는 "윤 대통령은 모든 과정을 의연하게 대처했다. 자신에게 쏟아지는 그 모든 조롱과 야유, 침 뱉음에도 묵묵히 감내했다. 비유하자면 거룩한 소신공양의 자세로 스스로를 불태울 뿐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사이 보수 언론을 포함해 거의 모든 언론, 정치권이 외면함에도, 민심의 변화가 거대한 물줄기를 이루며 흐르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신 변호사는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 여론이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보다 높아진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놀라운 결과"라며 "이것이 포함하는 의미는 어마어마하게 크다"고 강조했다. 또 "지금까지 전개된 급격한 추세를 반영하는 지표라는 점에서 앞으로 더 추동력을 가지며 나아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앞서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16~17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조사(유무선 전화 ARS 100%) 결과 차기 집권 세력 선호도 조사에서 현 집권 세력의 정권 연장을 선호한다는 의견이 48.6%로 정권교체 의견(46.2%)보다 높았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도 국민의힘 46.5%, 더불어민주당 39.0%, 조국혁신당 4.2% 등 결과가 나왔다.


해당 조사는 유무선 전화 무작위 걸기(RDD) 표집을 통해 추출한 샘플을 대상으로 시행했으며, 응답률은 7.8%(총 통화 1만 2877명 중 1004명 응답 완료)였다. 통계보정기법 등 조사 관련 상세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는 "민주당과 수사기관이 어차피 무력화된 대통령을 차근차근 사법 처리해 나갔다면 곧 조기 대선의 장이 열렸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그들이 조급하게 무례한 점령군 행세를 하며 윤 대통령을 처절하게 악마화시켜 가는 사이 뜻밖에도 민심이 조금씩 돌아서더니 어느덧 상황은 역전되어 버렸다"고 주장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지난 15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 관저에서 경찰이 2차 저지선을 통과하고 있다. 강진형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지난 15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 관저에서 경찰이 2차 저지선을 통과하고 있다.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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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과 구속영장 처리에 대해서는 "오래전부터 한국민은 이런 사법 제도를 맹렬히 비난해 왔고, 그에 대한 신뢰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7개국 중 가장 밑바닥이었다"면서 "그러므로 사법적 응징을 가하면 윤 대통령을 몰락시킬 수 있다는 수사기관과 법원, 야당의 태도는 이런 국민적 정서를 전혀 이해하지 못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표적인 친윤(친윤석열)으로 꼽히는 신 변호사는 그간 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 표현을 이어왔다. 그는 지난해 6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세에 대해 "윤 대통령이 열심히 하려고 한다는 것을 알기에 더욱 안타깝다. 적대 세력 외에도 내부에서 새로운 세력이 협공하고 있는 상황에서 백척간두에 선 그의 심정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12·3 비상계엄 사태 직후에도 "그분들이 처한 너무나 가혹한 상황이 떠올라 깜깜한 밤중에 윤 대통령 내외분을 위한 기도를 드렸다"면서 "대통령의 쫓기는 듯한 표정에서, 그동안 야당과 여당 모두에 의한 내우외환으로 그분이 겪었을 참담한 고통이 여실히 읽혔다"고 주장했다.





김성욱 기자 abc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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