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상 시인 정일근, 특별상 최원두 동문
마산용마고 총동창회는 ‘2024년 자랑스러운 용마인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수상자는 본상에 ▲정일근(53회, 시인), 특별상에 ▲최원두 원로동문(32회, 언론인)이 선정됐다.
정일근 시인은 등단 40주년을 맞아 통산 14번째 시집과 기념시집을 출간하고 창작시 다수가 중고교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고 매년 전국 수능모의고사에 출제되고 있다. 또한, 전국 유명 시문학상을 다수 수상하는 등 문학계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서정시인으로 평가돼 용마인의 명예를 빛낸 공적을 높이 평가했다.
최원두 원로동문은 2001년 모교의 실업계고 학제를 인문계 단일계로 전환하는 데 크게 기여하는 등 모교인 마산용마고의 전환기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공로와 그동안 동창회 발전에 열정적인 노익장을 보여주고 지역사회의 존경 받는 원로로서 용마인의 귀감이 되신 점을 높이 평가했다.
강기철 마산용마고 총동창회장은 “한 해 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동문들 중에서 국가와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고, 나아가 모교의 학위를 빛낸 동문에게 본 상을 수여하여 용마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자기 분야에 더욱 매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하기 위해 이 상을 제정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수상의 영예를 안으신 분들은 도전과 패기로 용마 정신을 보여준 분들이다. 존경과 감사를 담아 이 상을 수여한다”고 덧붙였다.
시상식은 오는 2월 6일 ‘2025년 총동창회정기총회’에서 수상자와 많은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본상 수상자에는 상금 500만원과 상패, 특별상 수상자에는 상금 2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될 예정이다.
한편, ‘자랑스러운 용마인상’은 용마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한 동문에게 주는 상으로, 2023년 제정돼 올해 두 번째 시상을 하게 된다. 마산용마고 총동창회는 앞으로 이 상의 취지를 살려 지속해서 이어갈 방침이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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