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전남형 '만원 세컨하우스' 사업 참여자 모집

빈집 재생·활용 유도…7천만원까지 지원

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전남형 만원 세컨하우스 지원사업’ 참여자를 다음 달 7일까지 접수한다.

22일 군에 따르면 방치된 빈집의 경관을 개선하고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이번 사업은 영암의 빈집 소유자가 참여할 수 있다. 빈집을 리모델링하거나 철거 후 이동식주택을 설치한 뒤, 7년간 군에 무상으로 임대하는 조건이다.

영암군 청사 전경.

리모델링은 창호·도배·장판·방수 등 주택 개·보수 공사비를, 이동식주택은 구입·설치비를 최대 7,000만원까지 지원한다.

군은 이 사업으로 미관을 해치는 빈집의 재생·활용을 유도해, 소유자에게는 관리부담 감소, 자산가치 상승의 편익을 준다. 동시에 귀농·귀촌인에게는 이 주택을 1만원에 임대해 임시 주거시설 제공, 초기 정착 비용 절감 등 정주 여건 개선에 활용한다.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군 홈페이지 고시 공고란에서 볼 수 있고, 안내는 인구청년과 귀농귀촌팀과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한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