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은 100억원 넘어서…최초 목표 크게 상회
IT 스타트업 팀스파르타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00억원, 100억원을 넘어섰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29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매출 성장을 기록한 팀스파르타는 보다 가속화된 성장세로 당초 매출 목표였던 500억원을 뛰어넘었다. 팀스파르타는 교육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이에 기반한 사업 다각화가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교육 부문에서는 수강생들의 실질적인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항해99’, ‘스파르타 내일배움캠프’ 등 교육 브랜드 전반의 커리큘럼에 인공지능(AI)을 적극 도입해 교육의 질과 효율성을 대폭 높였다. 온라인 코딩 교육 브랜드 ‘스파르타코딩클럽’은 1년 동안 16개에 달하는 AI 강의를 새롭게 론칭했다.
IT 취업을 목표로 둔 ‘내일배움캠프’ 수료생들을 위해 신설된 ‘바로 인턴’ 제도는 활동 지원금과 협력사 인턴십 기회들을 제공했다. 현재 ‘바로 인턴’ 7기까지의 운영 결과 인턴십 매칭률은 최대 97%에 달했으며 수료생 자체 취업을 제외한 정규직 및 계약직 전환율도 40%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팀스파르타는 2년 전보다 두 배 증가한 73만명의 회원을 확보했다.
기업 간 거래(B2B) 기업교육에선 2024년에만 교육 회차 기준 190여개의 프로젝트를 담당해 전년도의 네 배가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주요 고객의 절반 이상은 국내 상위 50위 이상 대기업이다.
이범규 팀스파르타 대표는 "팀스파르타는 앞으로의 여정에서도 기업의 핵심 가치인 '누구나 큰일 낼 수 있어'라는 기조 아래 IT 산업을 선도하는 대표 기업으로 혁신과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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