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질 실시간 모니터링 위한 공기질 표출시스템 설치
날씨빅데이터 플랫폼업체 케이웨더는 한국마사회와 협력해 렛츠런파크 내 경주마사에 공기측정기를 설치하고 공기질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고 21일 밝혔다.
경주마사에 공기측정기가 설치된 첫 사례다. 렛츠런파크 경주마사는 상시 약 1000여 마리의 고가 경주마가 거주하는 공간이다. 먼지와 메탄가스 등으로 공기질 관리가 필요하다.
경주마사에서 근무하는 말 관리사의 건강과 경주마의 복지를 위해 온·습도를 포함한 공기질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기고 했다. 마사현장에서 마스크 착용, 환기팬 가동, 미세물분사기 작동 등 작업자가 능동적으로 대처 할 수 있도록 실내공기측정기를 설치했다.
케이웨더의 공기측정기는 사물인터넷(IoT) 기반으로 환경부 인증 1등급을 받았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이산화탄소, 휘발성유기화합물, 소음, 온·습도 등을 실시간 측정한다. 공기빅데이터 플랫폼 Air365와 연계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환기장치를 제어해 최적의 실내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경주마사 내에는 공기질 표출시스템(DID)을 설치해 근로자가 실시간으로 공기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안전 교육 및 공지사항을 전달하는 용도로도 활용한다.
경마 관람대에도 공기측정기를 설치해 실시간 공기질을 확인한다. 온·습도를 조절해 관람객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김동식 케이웨더 대표는 "경주마사와 경마 관람대의 공기질까지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리한다"며 "주요 공간의 공기질을 1등급으로 바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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