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 "설 명절 함평사랑상품권 사용하세요"

'지역경제 활성화' 민생경제 지원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도 진행

전남 함평군이 설 명절을 맞아 서민 부담 경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민생 경제 지원에 나선다. 사진은 함평천지전통시장 전경.

전남 함평군이 설 명절을 맞아 서민 부담 경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민생경제 지원에 나선다.

20일 함평군에 따르면 군은 이번 설날 명절을 맞아 함평사랑상품권의 구매 한도를 이달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특별 상향 운영한다. 지류형과 모바일형 상품권을 각각 5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함평사랑상품권은 지역 내 전통시장과 소규모 점포 등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지류형 상품권은 관내 농협, 광주은행, 신협, 새마을금고, 산림조합에서 구매 가능하며, 모바일형 상품권(QR+카드)은 ‘지역상품권chak’ 앱과 은행 창구에서 구매·충전할 수 있다.

또한, 함평천지전통시장에서 오는 23~27일 5일간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가 진행된다.

행사 기간 전통시장 도·소매점에서 국산 수산물과 농축산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준다.

환급 금액은 3만4,000원 이상 구입 시 1만원, 6만7,000원 이상 구입 시 2만원이다. 수산물과 농축산물 구매 시 각각 최대 4만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다만 예산 소진 시 행사가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아울러 공공 배달앱 ‘먹깨비’와 ‘땡겨요’에서 소상공인과 소비자를 위해 이벤트를 진행하며 소비자에게는 1만5,000원 이상 구매 시 3,000원 할인과 배달비 3,000원을 지원해 소비를 촉진할 계획이다.

군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 상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개최한다. ▲20일 월야전통시장 ▲22일 함평천지전통시장 ▲23일 해보전통시장 ▲24일 나산전통시장 등 4개 전통시장에서 이뤄진다.

장보기 행사는 이상익 함평군수와 공직자, 지역 기관, 사회단체장 등이 참여해 제수 용품과 지역 농특산물을 구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할 예정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설날 명절이 지역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군민들이 행복하고 풍성한 설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며 설날 이후에도 민생경제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