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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소방, 설 연휴 ‘119구급 체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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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료 급증 대비 인력 확대

광주소방안전본부 119종합상황실 내부. 광주소방안전본부 제공

광주소방안전본부 119종합상황실 내부. 광주소방안전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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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소방안전본부는 설 연휴 기간 긴급상황 발생 때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오는 22일부터 내달 5일까지 ‘119 구급상황관리’를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광주에서는 추석 연휴 4일간 2,989건(하루평균 740건)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 이 중 병·의원, 약국 안내 등 응급의료상담이 848건(하루평균 212건)으로, 평일(126건)보다 1.6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119종합상황실은 응급환자에 대한 응급처치와 병원이송 업무가 지연되지 않도록 신속 대응할 계획이다. 의료상담 접수대를 기존 2대에서 4대로 늘리고, 전문 의료상담 인력을 하루 3명에서 5명으로 보강했다.


또 119 신고접수 시스템과 재난 유관기관 등 비상연락 체계를 점검하고, 비상근무 인력 사전 편성을 통해 대형 재난이나 신고 폭주 등 비상상황 발생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나홍원 119종합상황실장은 “설 연휴 기간 응급상황이 발생하거나 병원·약국 안내 등이 필요할 경우 24시간 언제든지 119를 이용해주시기 바란다”며 “빈틈없는 응급의료서비스 제공으로 시민들이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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