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의 서울서부지법 습격 사태로 12건 이상의 부상 신고가 접수됐다.
서울 마포소방서는 윤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된 19일 오전 3시부터 오전 7시까지 서부지법 인근에서 12건의 부상 신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소방은 현장에 출동해 이들을 응급조치하거나 병원으로 이송했다. 집계를 마치지 않은 만큼 부상자 규모는 늘어날 수 있다.
윤 대통령의 구속심사가 열린 전날부터 서부지법에 모여 경찰과 대치하던 지지자들은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법원에 난입했다.
지지자들은 경찰로부터 빼앗은 방패나 플라스틱 의자 등으로 법원 정문과 유리창을 마구 깨부수며 3시21분께 법원 내부로 진입했다. 경찰관을 폭행하기도 하고, 경찰을 향해 소화기를 난사했다. 법원 청사 외벽도 뜯어지고 부서졌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속보]"美 워싱턴 여객기 추락 현장서 시신 18구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