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어스테크놀로지 가 강세다. 지난해 대규모 국내 건강검진 센터 진입에 성공하면서 올해 매출이 급증할 것이라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오후 2시39분 기준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전일 대비 7.67% 상승한 1만23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웨어러블 의료기기 기반 인공지능(AI) 진단 솔루션 기업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올해 건강검진 시장에서만 매출 110억원, 내년 190억원 달성을 예고했다. 지난해는 사실상 하반기부터 건강검진 시장에 진입해 매출이 10억원에 그쳤으나,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할 것이란 설명이다.
회사는 지난해 5월 한국의학연구소(KMI), 7월 한국건강관리협회 진입에 각각 성공했다. 건강관리협회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검진센터로, 이용자는 연간 11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회사에 따르면 KMI와 한국건강관리협회를 통해 각각 약 135만명, 250만명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을 감안했을 때 약 400만 명의 잠재고객을 확보한 상황이다.
한편 씨어스테크놀로지는 부정맥 의심 환자 진단을 돕는 패치 형태 심전도 기기 ‘모비케어’를 지난 2020년 7월 상용화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24시간, 혹은 그 이상 시간 동안 심전도를 측정하고 이에 대한 분석 보고서를 제공한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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