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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작년 11월 제조업 성장…소비·수출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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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숙박 올라 소비자물가↑
자동차 생산 줄고 전기 늘어
'실업률' 0.5~0.6%P 상승

광주·전남, 작년 11월 제조업 성장…소비·수출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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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광주·전남지역 제조업과 건설투자는 지난해 대비 증가했지만, 소비와 수출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본부가 이날 발표한 광주·전남지역 실물경제 동향을 살펴보면 지난해 11월 광주지역 제조업의 경우 2023년 11월 대비 자동차·트레일러(-16.6%)는 줄었고, 전기장비(20.6%) 등은 늘면서 1.2% 증가했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백화점(-2.1%)과 대형마트(-1.2%)가 모두 줄면서 1.8% 감소했으며, 건축 착공 면적은 주거용(-16.2%)이 줄었으나 상업용(44.6%)이 늘면서 14.3% 증가했다.


수출은 자동차 등 기계류(-32.4%), 전기장비·전자부품(-34.5%) 등 29.8%가 감소했고, 수입은 전기장비·전자부품(46.4%) 등을 중심으로 42.8%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는 음식·숙박(3.3%), 교육(3.4%) 등이 오르면서 2.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지역의 실물경제도 광주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전남은 같은 기간 제조업이 조선 등 기타운송장비(57.2%)와 고무·플라스틱(11.2%)이 늘면서 0.9% 증가했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8.4% 감소했고, 건축착공면적은 공동주택 부대시설 등 기타(-18.8%)가 줄었으나 아파트 등 주거용(283.2%)이 늘면서 42.0% 증가했다.


수출은 화학공업 제품(-33.5%), 석유제품(-24.1%)이 줄면서 17.3% 감소했으며, 수입은 원유 등 농·수·광산물(-19.9%)을 중심으로 16.5% 감소했다.


광주와 전남지역 실업률은 각각 2.8%, 2.4%로 광주(0.5%P), 전남(0.6%P) 모두 상승했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관계자는 "광주와 전남 소비자 물가는 음식과 숙박, 교육 등이 올라 상승했다"며 "아파트 매매 가격은 조금씩 하락하거나 보합을 보인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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