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목표"
"몹쓸 세력 뿌리 뽑고 봄의 새싹 틔우자"
"지지율 45.2%…다음 주 50% 찍을 것"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 지지한 가수 JK김동욱이 여론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너희들 찢는다"라는 과격한 언행을 보였다.
JK김동욱은 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자신의 곡 '자이언트'(GIANT) 뮤직비디오를 게재했다. 이와 함께 "이 노래를 언제 다시 꺼내나 싶었는데 이럴 때 들려줄 수 있어 너무 좋다"며 "항상 혼자라 외롭고 쓸쓸하고 무기력했지만, 하나가 되니 우리 가슴 속에 거인이 깨어나 어느새 뜨거워진 손을 잡고 같은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생에도 목표가 있듯 대한민국에도 목표가 있다. 바로 자유민주주의를 일깨우고 지키는 것"이라며 "그대 이제 더는 외롭지 않을 것이다. 두렵지 않을 것이다. 이 땅의 몹쓸 세력들을 제대로 뿌리뽑고 봄의 새싹을 틔워보자"고 강조했다.
같은 날 스토리(24시간 공개 게시물)에는 "45.2%. 다음 주에 50 찍는다. 그리고 너희들 찢는다"며 "지금 이 추위에도 열심히 나라 지킴에 앞장서는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대가 대한민국이다"라는 글을 남겼다. 그가 언급한 '45.2%'라는 수치는 전날 에브리뉴스 여론조사에서 발표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을 의미한다. 이 여론조사는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RDD를 활용한 무선 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앞서 JK김동욱은 지난 3일 "대통령을 지키는 게 나라를 지키는 길이다. 공수처 who?"라는 문구가 삽입된 태극기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같은 날 이뤄진 공수처의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시도에 대한 의견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이후 지난 9일에는 데일리안이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42.4%. 아무리 숫자에 연연하지 않는다 해도 데이터를 거스를 순 없다"며 "대한민국은 분명 50%가 넘는 애국자들로 가득 차 있다"는 의견을 드러냈다. 해당 조사는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 ARS로 진행됐으며, 전체 응답률은 4.1%로 최종 1003명이 응답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였다.
한편 지난 7일에는 "새해부터 안타까운 소식을 전한다"며 오는 25일 예정된 대구 공연이 취소됐다고 알렸다. 그는 "공연 측에서 제 출연을 반대하는 외부 민원 때문에 안전상의 이유를 전달했다"며 "공연 오시는 분들의 민원이 아닌, 공연을 진행할 경우 시위를 하겠다느니 협박의 의도로 민원을 넣은 외부 사람들의 터무니없는 선동에 취소가 됐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정예원 인턴기자 ywj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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